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제임스 건이 감독한 3부작의 대단원을 장식한 마지막 편으로, 말썽쟁이 사회 부적응자 영웅들에게 감동적이고 액션으로 가득 찬 피날레를 선사합니다. 2023년 5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팀 전체의 감정적인 이해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면서 로켓의 비극적인 과거로부터 그를 구하려는 가디언즈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하 가오갤)는 knowhere 행성의 수호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분)로도 알려진 피터 퀼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사망한 가모라(조 살다나 분)의 죽음에 여전히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른 타임라인의 가모라가 MCU에 등장하여 그녀와 피터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이 가모라는 이전의 피터 와 같은 역사를 공유하지 않아, 겉모습은 같은 가모라이지만 전혀 다른 인물로 영화 내내 피터의 개인적 여정의 대부분이 감정적 균열을 겪게 됩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3부에서 과거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로켓(브래들리 쿠퍼 목소리)을 메인으로 전개됩니다. 이 영화는 완벽에 집착하는 빌런 '하이 에볼루션(추쿠디 이와우지)'이 만든 유전자 변형 너구리로서의 그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로켓의 충격적인 과거는 소버린 종족이 로켓을 되찾기 위해 파견한 강력한 인물인 아담 워록(윌 폴터)의 공격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등장하게 됩니다. 로켓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가오갤은 로켓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임무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하이 에볼루션에 맞서 로켓이 오늘 날 팬들이 알고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 계기, 가혹한 실험이 밝혀집니다.
가오갤의 모험이 게속 되는 과정에서 팀원들은 각자의 개인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피터는 가모라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감정에 직면해야 하며, 네뷸라(카렌 길란)와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영웅으로서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드랙스(데이브 바우티스타)와 그루트(빈 디젤 목소리)는 동료 가디언즈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코믹한 안도감과 따뜻한 순간을 동시에 선사하며 팀에 필수적인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유머, 액션, 감정적 깊이를 매끄럽게 엮어내며 팀을 한계까지 몰아넣는 하이 에볼루션과의 싸움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CGI와 복잡한 세트 디자인, 우주에서 전투와 환상적인 영화의 비주얼은 굉장했습니다. 유머러스함과 액션, 레트로한 음악을 잘 혼합한 제임스 건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시각적으로도 이야기로서도 3부작의 완벽한 결말을 만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날 무렵 가디언즈는 하이 에볼루션을 물리쳤을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의 극복은 물론 팀으로서 재결합도 성공했습니다. 각 캐릭터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결말에 도달하였고,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알리며 끝을 맺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알려주는 구원의 의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의 정서적인 핵심은 트라우마, 정체성, 구원에 대한 것입니다. 그 동안 3부작에서 항상 가족을 찾았다는 생각을 다루었지만, 이번 편에서는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감정적인 상처와 그들이 과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더 깊이 파고듭니다. 특히 로켓의 과거는 그동안 시리즈에서 그의 모든 행동의 의미를 알게 해줍니다.
로켓은 잔인한 신체 개조 실험을 받았고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야 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경험이 로켓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의 여정을 통해 트라우마가 어떻게 한 사람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엄청난 내면의 힘이 필요한 지를 감히 집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늘 자신의 과거로부터 도망쳐왔습니다. 이미 마음속은 늘 패배감과 죄책감이 가득했기에 그래서 늘 강한척을 해왔습니다. 죽을 위기에 처한 그가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구원은 더 이상 도망치는데서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게 됩니다.
가디언즈는 각자의 방식으로 과거의 행동에 대한 구원을 찾고 있습니다. 피터 퀼은 자신의 실수, 특히 인피니티 워에서 가모라의 죽음을 막지 못한 실수에 대해 속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차원에서 온 가모라는 자신과는 다른 버전이지만 타노스가 키운 암살자로서의 자신의 과거와 여전히 씨름하고 있습니다. 네뷸라는 삐뚤어진 언행의 소유자이지만 영웅으로서, 동지로서 동료를 믿는 마음을 가짐으로 구원을 을 수 있었습니다. 드랙스, 맨티스, 심지어 그루트도 모두 자아 실현과 성장의 순간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이 아무리 피해를 입거나 망가져도 구원은 항상 가능하다는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에 감동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특히 로켓과 피터 퀼과 관련하여 정체성이라는 주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너구리와 가디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포용하기 위한 로켓의 여정은 그의 개인적 성장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기원을 거부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기 수용과 현실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데 성공합니다. 특히 가모라가 없는 상황에서 리더로서 정체성에 대한 피터의 내적 성장은 더 깊은 실존적 위기를 보여합니다. 그는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마래를 개척하는 법을 배워야 했으며, 이는 앞으로 나아가 새로운 목적을 찾는 것이 인간으로서 큰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가 알려주는 가족의 의미
마지막으로 가오갤 3부에서는 가족의 개념, 특히 태생적인 가족과 살면서 만들게 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가디언즈는 피에 얽매이지 않고 수년 동안 형성된 우정과 신뢰의 깊은 유대감으로 묶여 있습니다. 영화 내내 영웅들이 로켓과 서로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위험에 처하면서 이런 관계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서로에 대한 그들의 변함없는 헌신은 가족이 단순히 혈육을 넘어 사람이 주고받는 사랑과 믿음에 관한 것이라는 강조합니다.
더 나아가 진정한 가족이라면 함께 하고 있지 않더라도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엔 피터는 리더의 자리를 내려놓고 지구로 떠납니다.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혈육(할아버지)를 찾기 위해서인데 피터에게 할아버지는 자신을 매몰차게 대한 (마음의 거리가 먼) 가족입니다. 피터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내친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도망치고 있었따는 것을 깨달았고 가오갤 영웅들은 그의 행보를 응원했습니다. 맨티스도 자신이 진정 우너하는 것을 찾기 위해 자기만의 여정을 떠났습니다. 로켓은 가오갤의 새로운 리더가 되었고 그의 곁엔 믿음직한 동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고뇌의 끝을 보고 삶의 정답을 찾아 떠나고 대단원의 3부작은 끝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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